[청주] 혼다라멘 (2023.09.18)

사랑니를 뽑고 아파하다가 서울에서 갑자기 내려온 ☀️(일명 Sunny). 도착이 1시 45분 예정이었는데 무슨 2시 반정도나 돼서야 도착을 했다. 배가 고픈 두 사람은 먹을 걸 찾아보지만 대부분의 식당은 3시~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브레이크 타임도 없고 사랑니 뺀 사람이 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 식당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 급이었다.

두 사람의 배가 텅텅 비어 가는 찰나... 불이 켜져 있는 라멘집이 있길래 들어가 봤더니 드디어ㅠㅠㅠ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라멘집을 찾았다. 정말 작은 가게다

혼밥 하기도 좋은 내부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아래에 있는 술병들도 이뻤다

아기자기한 내부 모습

메뉴판이다

혼다가 혼을 다하다의 혼다구만?

전반적으로 가격도 착한 편
개인적으로 기본 혼다 돈코츠라멘은 정말 아이디어를 잘 낸 것 같다.

이런 곳 오면 라멘만 먹기엔 참 아쉬웠는데 나 같은 새 모이만큼 먹는 사람들은 라멘만 먹어도 벅차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메뉴.

우선 내 라멘이 먼저 나왔다.

기본 혼다 돈코츠 라멘
여기에는 계란이 안 들어있고 챠슈도 하나 들어있다.

돈가스
개인적으로 돈가스 엄청 맛있었다. 겉바속촉의 정석?

이건 ☀️가 시킨 마제소바와 교자 2개
근데 ☀️는 튀긴 만두를 안 좋아해서 내 거 됨.
근데 만두도 엄청 맛있었다. 일본식 만두 맛?
그리고 마제소바는 조금 맵다.

여기는 숟가락 놓는 저 그릇(?) 같은 게 있어서 굉장히 청결해 보인다는 ☀️의 평가... 사소한 거를 챙기는 곳이 대단한 곳이라고 한다.

나는 혼다 라멘 재방문 의사 100!!
가격도 괜찮고 맛도 있고 인테리어도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