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랜드 (2022.12.27)

2023. 1. 19. 08:24해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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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한 날이다.

 

일단 조식먼저 땡겨주고~

 

근데 일본의 음료수는 이해할 수 없는 맛 들인 것 같다.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시고 쓰고 그냥 물맛

우리가 생각하는 음료수는 달달한 것들인데 왜 안 달고 다른 맛들을 강하게 만들까?!

조식을 먹은 다음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탔다.

아~ 다시봐도 설렌다. 놀이공원은 특히나 테마파크들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것 같다.

셔틀을 타고 가는길에 본 풍경

딱 내가 생각한 일본길거리 분위기이다.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일본사람들은 참 낭만있게 사는것 같다.

셔틀에서 좀 자다가 눈을 뜨니 디즈니랜드에 도착했다!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어딜가나 놀이공원 입구는 사람을 들뜨게 한다.

 

가장 메인인 신데렐라 성~

여기도 꼭 들어가봐야지.

 

우리엄마아빠 사이좋게~

첫번째 기구로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애스트로 블래스터.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어서 두시간정도 기다려야 하려나 했는데 한 40분?만에 탄것 같다. 회전율이 빠른것 같다. 한국은 배워야함!!!! 특히나 휴일에는 돈에 급급해서 사람들 제한없이 욱여넣고 대기시간만 3시간은 기본인데...

에일리언들 ㅋ 얘네 귀여운데

애기들이 옆에 서서 사진찍길래 나도 서서 찍어볼까?했지만 나는 20대 중반이므로 하지 않았다.

두둥 

토이스토리를 개봉할때마다 보고 자라온 나로서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비록 일본어로 머라머라 해서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영화속 캐릭터가 눈앞에서 움직이니 신기했음ㅎㅎ

그냥 총 뿅뿅 쏘는 게임이라 놀이기구를 못타는 엄마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기구이다.

 

다음은 스페이스 마운틴!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

막~ 찾아보니까 임산부도 탑승이 가능한 놀이기구라 되어있었다.

그래서 엄마를 꼬셔서 함께 탐 ㅎㅎ 여기까지 왔는데 이것저것 다 경험해봐야지!!

엄마도 " 은하계와 유성군 사이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스릴 넘치는 우주여행" 이라는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서 우주여행에 빠져서 타기로 결심했다

도쿄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

엄마 살짝 쫄았나?ㅋ 아빠가 엄마 팔짱 끼고있음

중간중간에 타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출구가 있어서 엄마가 더더 무서워했었음..ㅎㅎ

우여곡절 끝에 탔는데 엄마는 역시... 뒤에서 엄청엄청 소리지르고 떨어지는거 있다고 머라했음!!!!

 

타고나오니 스티치가 있었다. 근데 핑크색인걸 보니 스티치는 아닌거 같고... 스티치 친구?

이런걸 보니 디즈니랜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디즈니 영화들을 많이 봐야하는거 같다.

 

도쿄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를 타러 갔는데 대기시간이 무려 두시간반...

아빠가 고민고민하다가... 딱 퍼레이드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를 샀다. 오오... 이걸 사다니..!!

돈 내고 디즈니랜드 왔으니 돈을 주고 시간을 사서 그 시간으로 다른걸 하자는 마인드... 이런거 보면 돈으로 시간은 못산다는건 다 뻥이다.

 

점심으로 뭘먹지 하다가... 그래도 디즈니랜드에 왔으니 디즈니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먹어봐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찾다가... 신영인이 카레먹고싶다 그래서 카레집으로 왔다.

어느 글에서 여기가 카레맛집이라 그래서 옴ㅋ

이름은 헝그리베어 레스토랑!

 

거기 있는 네가지 메뉴 전부 시켰다.

어차피 우리는 네명이니까~

이건 돈까스 카레

이건 치킨카레! 계란 노른자가 미키마우스 모양이다

어떻게 한거지??

돈으로 시간을 사서 그 시간에 밥을 다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테마파크 최고의 간식 츄러스!

놀이공원오면 꼭 먹어줘야지~

 

이제 다른쪽으로 넘어 왔다.

어드벤처 랜드 라는 곳이다.

웨스턴 리버 철도를 탔다.

일본어로 얘기해주길래 번역기를 써서 알아들으려 했지만... 실패했다...ㅋㅋ 그냥 바깥 풍경 구경함 ㅎㅎ

이걸 타고 나와서 줄이 적길래 바로 옆에 있는 매력의 티키룸: 스티치 프레젠츠 "알로하 에 코모 마이!" 를 봤다.

이거는 스티치 테마 공연인데 내가 스티치를 안봐서 그냥 귀엽네~ 하고 봤다.

이걸 보고 나오니 옆에서는 토이스토리 2 등장인물인 재시가 있었다!

얘도 인기가 엄청 많았다. 바빠보이길래 멀리서 사진만 찍음...

아! 도쿄 디즈니랜드는 LA 디즈니랜드와는 다르게 조금 떨어져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러고 또 옆에 바로 탈수있는게 있길래 갔다.

가보니까 마크 트웨인 보트였다.

크으으으은 배임.

 

이러고 조금 지나니까 벌써 퍼레이드할 시간이 되었다.

이런저런 블로그들을 찾아보니까 퍼레이드 시작지점에서 보면 빨리 끝나고 다른 놀이기구들을 많이 탈수있대서 앞쪽으로 가려고 했다가, 앞쪽에 이미 자리가 다 차있을까봐 거의 끝지점에서 봤다. 괜히 왔다갔다하면 아무데서도 못볼수도 있으니 안전빵으로...ㅋㅋ

우와아 사람 많다~

이제 퍼레이드 시작!

 

 

내가 살아오면서 봤던 퍼레이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

정말 멋지다.

퍼레이드 다 끝나고 이제 프리미어 액세스를 산 미녀와 야수 '마법이야기' 를 타러 갔는데 띠용 사람들이 뭔가 분주하고 직원들은 외치고 있었다.

가서 보니 통역기에 얘기하고 보여주셨는데 바로

'' 시스템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가 떴다...

기계가 고장났단다. 고치고는 있는데 언제 다시 할지도 모르고 오늘안에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하...ㅠㅠ

 

이쁜 성이나 한번 찍어주고...

성 내부로 들어왔다.

참고로 신데렐라 성 안에 들어오려면 줄서서 기다려야한다!!

 

이런 성 안에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 옛날 귀족들은 좋겠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전시장에 전시되어있다.

성을 나오고 기념품 샵으로 갔다.

여기까지 왔는데 기념품 없이 가기엔 아깝지..!!

 

귀여운 모자들도 많다.

사람들 이거 많이 쓰고 다니던데 밤에 사기엔 좀 아깝지..!! (어차피 밖에서는 못씀)

띠용 이게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공식 굿즈라고? ;;

야수는 공주보단 낫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나오는 장미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었으면 진짜 탐났을거 같은데 생각보다 성에 안차서 안 탐났음..ㅋㅋ

얘는 사실 진짜진짜 귀여웠다 ㅋㅋ

엄마가 겟 해서 집에 데려옴 ㅎㅎ

귀여운 컵과 접시들이 많다

한켠에는 공주방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었다 ㅎㅎ

이제 디즈니성에서 불꽃놀이 할때가 돼서 슬 나왔다.

 

음~ 이쁘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불꽃놀이도 참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거 같다.

셔틀 시간때매 불꽃놀이가 끝나고 바로 나와서 아쉬웠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편의점 털러 ㄱㄱ~

일본 세븐일레븐은 이렇게 생겼다.

우리나라와의 큰 차이점은 바로 즉석식품이 정말 다양하다는것.

도시락 삼각김밥 등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여기는 볶음 우동 쪽

장바구니에 좀 담아주고~

아빠는 꼭 한국어로 번역을 돌려서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는거 같다...ㅋㅋ

신라면 ㅎㅇ

이게 다 고른것.

카스테라 있길래 먹고 싶어서 골랐다 ㅎㅎ

여기는 빵도 종류가 많아서 먹어보고 괜찮으면 한국에 몇개 사가려고 했었다.

아이스크림도 종류가 많다.

이런 튀김류도 종류가 많다.

하지만 난 일본어를 읽을 줄 모르므로 감에 맡겨야 함.

카운터에 가서 

계산까지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서 거하게 먹고는 피곤해서 잠들었다.

 

재밌게 놀았다. 내일은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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